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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르는 법 - 직접 써본 제품의 회사만 산다투자자로 살아남기 2025. 11. 28. 17:02반응형

주식 고르는 법 - 직접 써본 제품의 회사만 산다 투자 전략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PER을 계산하는 대신, 나는 내가 직접 쓰는 제품의 회사만 삽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좋지 않으면 절대 사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오늘은 제가 주식을 고르는 독특한 기준을 공유합니다.
🎯 피터 린치의 조언: "당신이 아는 것에 투자하라"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의 말입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엄청 단순합니다. 내가 매일 쓰는 제품, 내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면 된다는 거죠.
💡 실제 투자 사례
✅ 애플 - AI에서 뒤처져도 샀다
애플은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Siri는 답답하고, AI 기능도 느립니다.
그런데 왜 샀을까요?
아이폰, 맥북, 에어팟, 애플워치... 매일 쓰고 만족합니다. AI가 좀 뒤처지면 어떻습니까? 제품 자체가 훌륭하고, 주변 사람들도 계속 사니까요.
❌ 마이크로소프트 - 윈도우는 쓰지만 사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훌륭한 회사입니다. 하지만 윈도우는 어쩔 수 없이 쓰고, 오피스는 회사에서 강제로 씁니다. 진심 어린 만족감이 없습니다.
❌ 메타 - 페이스북과 인스타를 써보고 결심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써봤습니다. 광고 천지에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메타는 절대 사지 말자."
🤔 토요타 - 오래된 차라 고민 중
지금 타는 차가 토요타인데 꽤 오래됐습니다. 내구성은 좋지만 최신 기술은 경험 못 했고, 전기차 전략도 궁금합니다. 좀 더 경험해본 후 결정하려고 합니다.
🔍 알파벳(구글) - 제미나이를 써봐야 할까?
구글 주식을 살까 고민하다가 "제미나이를 써봐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답은 나와 있었습니다.
구글 검색, 유튜브, 지메일, 구글 맵스, 구글 포토... 매일 씁니다. 구글의 핵심 수익은 광고와 클라우드인데, 제미나이 하나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나는 구글의 충성 고객입니다.
🩵 클로드가 상장하면 살 거다
농담 아니고 진심입니다. 이 글도 클로드로 쓰고 있고, 블로그 운영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Anthropic이 상장하면 주저 없이 살 겁니다. 제품을 직접 써봤고, 만족하고, 계속 쓸 거니까요.
📊 이 전략의 장단점
장점:
-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내 경험은 속일 수 없으니까요.
- 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 주가가 떨어져도 "제품은 좋으니까" 버틸 수 있습니다.
- 투자 공부가 즐겁습니다. 제품 쓰는 게 곧 리서치니까요.
단점:
- 개인 취향에 좌우됩니다. 내가 좋다고 시장도 좋아할까요?
- 투자 범위가 좁습니다. B2B 기업이나 반도체 같은 건 경험하기 어렵죠.
-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 경험하는 동안 주가가 올라버릴 수도 있습니다.
🚀 결론: 당신이 매일 쓰는 제품을 보세요
복잡한 투자 전략은 전문가들에게 맡기세요. 우리는 그냥 우리가 매일 쓰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면 됩니다.
질문 하나만 던지면 됩니다:
"이 제품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만약 답이 "아니오"라면, 그 회사는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글을 잘 읽어주셨다면, 아래 나오는 광고를 살짝 눌러주시면 저도 여러분도 함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살아남아요! 🩵
I can survive. We can sur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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