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로 살아남기

블로거로 살아남기(10) 블로거의 궁금증이 콘텐츠가 되는 이유 - 내가 궁금하면 다른 사람도 궁금하다

캔서방 2025. 11. 11. 15:24
반응형

블로거로 살아남기(10)

 

블로그 키워드, 어디서 찾아야 할까?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체 뭘 써야 하지?" 매일 글을 쓰려고 하면 소재가 금방 바닥나는 것 같고, 억지로 주제를 짜내려니 글이 재미없어집니다. 저도 초반에 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오늘은 제가 블로그 소재를 찾는 가장 쉽고 자연스러운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나의 궁금증이 곧 콘텐츠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3주 정도 지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내가 궁금한 것은 다른 사람들도 궁금하다"

이게 정말 중요한 발견이었습니다. 거창한 주제를 찾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일상에서 궁금해서 검색하는 것들, 그것이 바로 블로그 소재였습니다.

내가 요즘 궁금한 것들

최근에 제가 검색해본 내용들을 나열해보면:

  • 투자 관련: 캐나다 주식 계좌 개설, RRSP vs TFSA 차이, 환율 타이밍
  • 캐나다 생활: 겨울철 난방비 절약, 식료품 할인 시즌, 공공 도서관 활용법
  • 세금 문제: 한국-캐나다 이중 과세 방지, 해외 금융계좌 신고 의무
  • 이민 정책: 영주권 신청 조건 변경, 취업 비자에서 영주권으로 전환
  • 차량 관리: 겨울 타이어 교체 시기, 엔진 오일 종류, 배터리 수명
  • 중고차 거래: 개인 간 거래 vs 딜러십, 차량 이력 조회 방법

이 모든 것들이 제가 실제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들입니다.


궁금증을 블로그로 남기는 이유

1. 검색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검색해서 정보를 얻고 나면, 며칠 후에 다시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봤더라?" 하며 다시 검색하게 되죠.

블로그에 정리해두면 내 자신을 위한 지식 저장소가 됩니다.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2.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저만 궁금한 게 아닙니다.

캐나다에 이민 온 수많은 한국인들이 똑같은 질문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차량 정비가 궁금한 사람, 세금이 복잡하다고 느끼는 사람,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검색한다는 것은 곧 검색 수요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3. 경험이 더해지면 더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된다

단순히 검색 결과를 복사-붙여넣기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실제로 해보고,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과정을 더하면 그것이 오리지널 콘텐츠가 됩니다.

예를 들어:

  • 중고차 구매 → 실제로 차를 사면서 겪은 일
  • 세금 신고 → 직접 해보고 막힌 부분과 해결 방법
  • 투자 계좌 개설 → 실제 개설 과정에서의 팁

이런 실전 경험이 들어가면 단순 정보 글과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는 현실

솔직히 말하면, 이 방식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블로그로 글을 쓴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하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

  • 검색하고 정보를 모으는 시간
  • 내용을 정리하고 글로 쓰는 시간
  • 포스팅 형식으로 다듬는 시간
  • 이미지나 스크린샷 준비하는 시간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빠르면 1-2시간, 제대로 하려면 3-4시간도 걸립니다.

그래도 계속해야 하는 이유

하지만 블로거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것을 계속해야 합니다.

처음엔 느리고 힘들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속도가 붙습니다. 패턴이 생기고, 루틴이 잡히고,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하나 쌓인 글이 자산이 됩니다. 지금 쓴 글이 6개월 후, 1년 후에도 검색 유입을 가져오고,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관심 주제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하지?

제가 관심 있는 주제를 나열해보니 정말 다양합니다:

  • 투자
  • 캐나다 생활
  • 세금
  • 이민 정책
  • 차량 관리
  • 중고차 거래

"이걸 다 다루면 블로그 방향성이 없어지는 거 아닐까?"

처음엔 이런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습니다.

블로그는 나의 삶을 반영한다

제 블로그 이름은 **"캐나다에서 살아남기"**입니다.

캐나다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투자도 해야 하고, 세금도 내야 하고, 차도 관리해야 하고, 이민 정책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주제가 "살아남기"라는 큰 틀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카테고리로 정리하면 된다

티스토리는 카테고리 기능이 있습니다. 주제가 다양해도 카테고리로 나누면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캐나다 정착: 이민, 생활, 문화
  • 재정 관리: 투자, 세금, 은행
  • 차량 & 운전: 중고차, 정비, 보험
  • 블로거로 살아남기: 블로그 운영 노하우

이렇게 나누면 블로그가 정리되고, 독자들도 편하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할 것

제가 오늘부터 실천하려는 것은 간단합니다:

내가 궁금해서 검색하는 모든 내용을 블로그 글로 남긴다

물론 모든 검색을 글로 쓸 순 없겠죠. 하지만 적어도:

  1. 제대로 조사한 내용
  2. 실제로 해본 경험
  3.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할 것 같은 정보

이 세 가지 기준에 해당하는 내용은 반드시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합니다.

작은 실행의 힘

한 편 한 편은 작아 보이지만, 그것이 쌓이면 거대한 자산이 됩니다.

10개의 글이 100명을 모으고, 100개의 글이 10,000명을 모읍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영향력이 생기고, 블로거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됩니다.


마치며: 궁금증을 콘텐츠로

블로그 소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거창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내가 오늘 궁금해서 찾아본 것, 그것이 바로 블로그 소재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 그것이 블로거로 살아남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무엇이 궁금하셨나요? 그것을 글로 남겨보세요. 그리고 우리 함께 살아남아요.


여기까지 글을 잘 읽어주셨다면, 아래 나오는 광고를 살짝 눌러주시면 저도 여러분도 함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살아남아요! 🩵

I can survive. We can surviv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