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EWY를 사야하는가? - 고환율 시대, 달러로 국장 투자하기
환율이 비쌀 때가 기회다
환율이 1,470원을 넘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죠. 뉴스마다 한국 경제 위기를 이야기하고, SNS는 IMF 걱정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저는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지금이 기회라고요.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오늘은 환율이 고점일 때 왜 한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달러로 국장(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달러로 한국 주식을 사면 무슨 일이 생기나?
제가 주목한 건 EWY라는 ETF입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지수 추종 상품이에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같은 한국 대표 기업들을 달러로 살 수 있죠.
EWY의 특별한 점
EWY는 두 가지로 움직입니다:
1. 한국 주가가 오르면 → EWY 상승 2. 원화 가치가 오르면 → EWY 상승
즉, 한국 주식이 제자리걸음을 해도 환율만 정상화되면 EWY는 오릅니다. 반대로 주가가 올라도 원화가 계속 약세면 수익은 제한적이죠.
이게 바로 "환율 고점에서 사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상황: 세 가지 체크포인트
1. 환율은 고점이다
현재 환율은 1,471원. 2025년 중 최저점이 1,350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지금은 확실히 비쌉니다.
역사적으로 환율이 1,400원을 크게 넘으면 결국 다시 1,300원대로 돌아왔습니다. 영원히 높은 환율은 없어요.
2. 한국 증시는 강세다
코스피가 1년 만에 60% 올랐습니다. 4,000선을 회복했죠.
더 중요한 건 2026년 전망입니다. 증권사들이 코스피 5,000~7,500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 반도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3. 미국 금리는 계속 내려간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3.75~4.00%인데, 2026년에는 3% 중반까지 떨어질 전망이에요.
금리가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요? 달러가 약해지고, 원화는 강해집니다. 환율이 정상화되는 거죠.
나의 투자 논리는 단순하다
환율 고점에서 달러로 한국 주식을 사면, 두 가지 수익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수익 1번: 한국 주가가 오른다 (+25% 정도 기대)
수익 2번: 환율이 정상화된다 (+10% 환차익 기대)
합계: 최대 35~40% 수익 가능
만약 환율이 더 오르거나 주가가 더 떨어지면? 그때가 더 좋은 추가 매수 기회입니다.
시나리오별로 보면
상황무슨 일이?EWY 수익
| 🟢 잘 풀리면 | 주가↑ + 환율정상화 | +35~40% |
| 🟡 평범하면 | 주가 조금↑ + 환율 조금↓ | +15% |
| 🔴 안 풀리면 | 주가↓ + 환율↑ | -15% |
빨간 시나리오가 나와도 괜찮습니다. 그때 더 사면 되니까요.
실제로 어떻게 살까?
1단계: 지금 조금 산다 (30~40%)
환율이 고점이고, 한국 증시가 강세장이니 일단 시작합니다.
2단계: 더 떨어지면 더 산다 (30~40%)
- 환율이 1,500원 넘어가거나
- 코스피가 3,800 밑으로 떨어지면 → 추가 매수
3단계: 공포가 오면 마지막으로 산다 (20~30%)
- 환율 1,550원 이상
- 코스피 3,500 이하 → 올인 타이밍
어디서 사나?
EWY - 현재 $91.67 (2025년 12월 4일 기준)
캐나다에서는 Questrade, Wealthsimple 같은 플랫폼에서 미국 주식 사듯이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위험은 없나?
당연히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IMF 같은 극단적 위기가 오면 EWY는 -40~50%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입니다. 기업 구조도 1997년과는 완전히 다르죠. IMF급 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안전하게 하려면
- 전체 자산의 10~20%만 투자
- 한 번에 다 사지 말고 3~5번 나눠서
- 미국 주식 + 현금도 함께 보유
왜 지금 사야 하나?
이유 1: 환율은 돌아온다
역사적으로 환율은 항상 평균으로 회귀했습니다. 1,400원을 크게 넘으면 다시 1,300원대로 돌아왔어요.
이유 2: 한국은 성장한다
반도체, 조선, 방산. 한국 주력 산업은 글로벌 1등입니다. 2026년 기업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에요.
이유 3: 늦으면 비싸진다
환율이 내려가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EWY는 이미 많이 올라있을 겁니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가 기회입니다.
마무리하며
제 전략은 간단합니다:
"환율 고점에서 달러로 한국을 사고, 환율 정상화와 주가 상승을 기다린다. 더 떨어지면 더 사고, 오르면 보유한다."
100% 맞는 전략일까요? 아닙니다. 투자에 100%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공부하고 분석한 끝에, 이 전략이 충분히 합리적이고 실행할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여러분도 투자하기 전에 꼭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하세요. 투자의 책임은 언제나 본인에게 있습니다.
I can survive. We can sur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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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survive. We can sur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