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수) 코스피 시황 총정리 — 오늘 한국 증시 전망 한눈에
코스피는 8/4 6,358.95(+1.62%)로 반등했지만, 오늘 한국 증시를 읽는 열쇠는 지수가 아니라 수급입니다. 외국인이 6,464억 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이 1조 2,124억 원을 받아내며 지수를 들어올렸고, 코스닥은 +5.88%·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로 반등이 아닌 과열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로 유가가 5% 무너지며 S&P500 7,737(+1.79%)·다우 54,086(+1.71%)이 동시에 사상 최고를 새로 썼고, 나스닥은 +2.59% 급등했습니다. 다만 AMD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시간외에서 8% 넘게 밀린 탓에, 8/5 오늘 시황의 최대 변수는 이 급락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전이되는지 여부입니다. 한국 장전에 짚어야 할 흐름을 카드 5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2026.08.05(수) 한국 장전 시황을 함께 살펴봅시다.





작성: 2026-08-05 08:05 KST (밴쿠버 8/4 16:05 PDT)
대상: 한국장 8/5(수) 개장 프리뷰 · 미국 8/4(화) 마감 정리
⚡ TL;DR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로 유가가 하루 만에 5% 넘게 무너졌고, 그 한 방으로 미국 3대 지수가 동시에 급등했습니다. S&P500 7,737(+1.79%)·다우 54,086(+1.71%) 사상 최고, 나스닥 26,585(+2.59%).
- 오늘의 진짜 관전 포인트는 AI 실적의 두 얼굴 — 팔란티어는 +29%로 2년래 최대 일간 상승, 반면 AMD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시간외에서 8% 넘게 밀렸습니다.
- 유가 급락은 7/29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한 매파 3인의 논리를 약화시킵니다. 10년물 4.64%(-4bp), 달러지수 99.92로 소폭 약세.
- 한국은 8/4 코스피 6,358.95(+1.62%)로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 지수를 떠받친 건 개인이었습니다. 코스닥은 +5.88%·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 반등이 아니라 과열 구간으로 봐야 합니다.
-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8/7(금) 밤 21:30 KST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컨센 8~9만 명, 실업률 4.2%→4.3% 상승 예상.
1. 미국·글로벌 마감 정리 (8/4 ET 마감 · 한국 8/5 05:00 KST)
사실

관측
- 이틀 연속 기록 경신입니다. 8/3 다우 +693p 사상 최고 → 8/4 다우 +907p 재차 사상 최고.
- 상승의 촉발점은 기업 실적이 아니라 지정학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재개를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붙었고, 유가가 무너지자 위험자산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 다만 미국·이란 협상 일정에 대해 양측 발표가 엇갈립니다. 미국은 월요일 협상을 언급했으나, 이란 외교부는 워싱턴과의 회담 계획을 부인하고 오만과 항로 관련 협의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확인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2. 오늘의 핵심 — AI 실적의 두 얼굴 (팔란티어 +29% vs AMD 시간외 -8%)
사실 · 팔란티어(PLTR)
- Q2 매출 19.35억 달러, 전년 대비 +93%
- 美 상업 부문 매출 7.64억 달러 +149%, 美 정부 부문 8.09억 달러 +90%
- 총계약가치(TCV) 33.7억 달러 +49%, 이 중 美 상업 신규계약 21.3억 달러(사상 최대)
- 순이익 10.6억 달러(주당 0.41달러), 전년 3.27억 달러
- 연간 가이던스 76.6억 → 81.5억 달러로 상향 (창사 이래 최대폭 상향)
- 주가: 8/4 +29% — 2년여 만의 최대 일간 상승
사실 · AMD
- Q2 매출 115억 달러 +50% (사상 최대), 데이터센터 67억 달러 +107% (전사 매출의 58%)
- non-GAAP EPS 1.66달러 (컨센 1.62달러), 매출 컨센 113억 달러 — 매출·이익 동시 상회
- 데이터센터 매출도 컨센 65억 달러를 상회
- 회사 코멘트: "하반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가속될 것"
- 주가: 정규장 +7.8% → 시간외 -8%대
해석 — 왜 둘이 갈렸나
같은 AI 테마인데 반응이 정반대인 이유는 기대치의 높이 차이입니다.
AMD는 실적 발표 전 이미 +7.8% 올라 있었고, 그 전 며칠간 앤스로픽 계약·MSFT·팔란티어 훈풍으로 계속 밀어 올려진 상태였습니다. "더블 비트"를 해도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으면 시간외에서 차익 실현이 나옵니다. 반대로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이 부진한 상태에서 +93% 성장과 사상 최대 가이던스 상향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교과서적인 "좋은 실적 ≠ 좋은 주가" 사례입니다. 시장이 보는 건 절대 실적이 아니라 실적에서 기대치를 뺀 값입니다.
한국 시장에 주는 함의 — AMD 시간외 급락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전이될지가 8/5 한국장 최대 변수입니다. 다만 AMD의 데이터센터 +107%라는 숫자 자체는 HBM·서버 DRAM 수요에 우호적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주가 반응과 산업 펀더멘털을 분리해서 볼 것.
3. 한국 변수 — 8/4 한국장 정리와 8/5 프리뷰
사실 (8/4 한국장 마감)

수급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기준)
- 개인 +1조 2,124억 순매수
- 기관 -7,017억 순매도
- 외국인 -6,464억 순매도
관측
- 지수는 올랐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았습니다. 개인 자금이 지수를 들어올린 구조입니다.
- 코스닥 +5.88%은 정상적인 반등의 크기가 아닙니다.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가 발동됐고, 오랫동안 부진했던 바이오주가 급등을 주도했습니다.
- 환율은 장중 1,421.0원까지 밀렸다가(수출업체 네고 물량 +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커스터디 달러 매도) 저가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1,432.5원으로 되돌려 마감했습니다. 유가가 5% 빠졌는데도 원화가 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신호입니다.
해석
두 가지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 우호적 — 유가 급락, 미국 사상 최고, 달러 약세 기미, 10년물 하락. 신흥국·한국 자산에 매크로 순풍.
- 비우호적 — 외국인 순매도 지속, 환율 되돌림, 코스닥 과열(3연속 사이드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미국 급등 대비 +0.2~0.6%에 그침.
즉 8/5 한국장의 상방은 매크로가, 하방은 수급이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가 이 균형을 깨는 열쇠입니다.
4. 거시 배경 — 유가·연준·금리
사실
- 연준: 7/29 FOMC에서 5회 연속 동결, 정책금리 3.50~3.75%. 표결은 9대 3, 반대한 3인(해맥·카시카리·로건)은 모두 25bp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 9월 FOMC는 9/15~16. CME 페드워치 기준 동결 확률 41.9% (전일 24%에서 급등).
- 유가: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로 WTI·브렌트 모두 5%대 급락.
- 메모리: SK하이닉스는 2026년 HBM·DRAM·NAND 생산능력이 사실상 완판이라고 밝혔고, 2026년 DRAM·NAND·HBM 수급 갭이 각각 4.9%·4.2%·5.1%로 2011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해석 — 유가 하락이 연준 계산식을 바꾼다
이번 유가 급락의 진짜 의미는 주가 상승이 아니라 연준 매파 논리의 약화입니다.
7월 FOMC에서 3명이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주장했다는 건 이례적입니다. 그 근거의 상당 부분이 "중동발 유가 상승이 인플레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였습니다. 그런데 호르무즈가 열리고 유가가 5% 빠지면 그 시나리오의 확률이 내려갑니다.
정리하면 — 호르무즈 → 유가 하락 → 인플레 상방 리스크 완화 → 인상 압력 약화 → 금리·달러 하락 → 신흥국 위험자산 우호적. 어제 시장이 그린 그림이 정확히 이 순서였습니다.
다만 이 연결고리는 호르무즈가 실제로 열려야 성립합니다. 앞서 짚었듯 미국과 이란의 협상 일정 발표가 엇갈리고 있어, 되돌림이 나올 경우 이 사슬은 그대로 역방향으로 작동합니다.
5. 이벤트 캘린더 (D-N · KST 기준)

6. 다음 한국장 (8/5 KST) 체크포인트
- SOX·AMD 시간외 반응의 전이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개장 갭. 데이터센터 +107%라는 펀더멘털과 주가 반응을 분리해서 볼 것.
-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 — 8/4에도 6,464억 순매도. 유가·달러가 우호적으로 바뀐 상황에서도 팔면, 매크로가 아닌 다른 이유(포지셔닝·밸류에이션)라는 뜻입니다.
- 코스닥 과열 해소 vs 연장 —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이후. 바이오 급등의 지속 여부.
- 원/달러 1,430원선 공방 — 유가 5% 급락에도 환율이 되돌려 마감한 이유가 무엇인지. 1,420원대 저가 결제 수요가 계속 나오는지.
7. 공부 노트 — "매수 사이드카"란
개념 —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일정 폭(코스닥은 6%) 이상 급등·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합니다. 급등 시엔 매수 프로그램을, 급락 시엔 매도 프로그램을 멈춥니다.
비유 —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갑자기 한쪽으로 몰릴 때 5분간 진입 램프를 닫는 것과 같습니다. 차량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라 쏠림 속도를 늦추는 장치입니다.
실제 사례 — 8/4 코스닥이 그것입니다.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는 건 프로그램 매수세가 사흘 내리 제동장치를 건드릴 만큼 강했다는 뜻입니다. 사이드카는 하락 신호가 아니라 속도 신호입니다. 방향이 아니라 과열의 정도를 알려줍니다.
8. 정정 사항
없음.
Sources
- The Motley Fool — Stock Market Today, Aug. 4
- CNBC — Dow surges 900 points, S&P 500 closes above 7,700
- TheStreet — Stock Market Today (Aug. 4, 2026)
- AMD IR — Q2 2026 Financial Results
- Benzinga — AMD Delivers Double Beat in Q2
- Quartz — Palantir Q2 2026 earnings
- 머니투데이 — 코스피 6300·코스닥 780 회복
- 파이낸셜뉴스 — 코스피 1.6% 상승마감, 코스닥 5.88%
- 서울경제 — 유가 급락에도 달러 매수세 유입, 1430원대 복귀
- CNBC — Fed rate decision July 2026
- CNBC — Oil prices: Trump says he called off planned strike on Iran
- Continuum Economics — Preview: Due August 7, US July Employment
- SK hynix Newsroom — 2026 Market 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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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시장 관찰·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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