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0(월) 코스피 시황 총정리 — 오늘 한국 증시 전망 한눈에
코스피는 지난주 6,258.77로 마감하며 주간 5.10% 밀렸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은 10.98% 올라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8/7(금) 밤 미국은 7월 비농업고용이 -2.3만명으로 컨센서스(+8.3만)를 크게 빗나갔는데도 S&P500이 7,757.64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습니다 — 나쁜 고용이 "금리인상 부담 해소"로 읽힌 겁니다. 한국 증시는 이 발표 전에 장을 마쳐 랠리를 아직 반영하지 못했고, 원/달러는 1,416.1원까지 내려와 외국인 수급에는 우호적인 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시황의 관건은 갭 상승 폭 자체가 아니라, 2거래일 연속 8,633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이 방향을 바꾸는지입니다. 8/10 한국장 개장 전 핵심을 카드 5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2026.08.10(월) 한국 장전 시황을 함께 살펴봅시다.





작성: 2026-08-10 08:05 KST (밴쿠버 8/9 16:05 PDT)
대상: 한국장 8/10(월) 개장 전 · 직전 미국장 8/7(금) 마감 기준
⚡ TL;DR
- 미국은 "고용 쇼크 = 금리인상 부담 해소"로 읽고 신고가. 7월 비농업고용 -2.3만명(예상 +8.0만~8.3만) 쇼크에도 S&P500 7,757.64 사상 최고, 나스닥 +1.3%. 주간 S&P +3.6%로 4월 이후 최고 주간.
- 핵심은 "인하 기대"가 아니라 "인상 위험 후퇴"다. 발표 전 9월 25bp 인상 확률 55% → 발표 후 동결 56.1%로 역전. 지금 시장의 축은 인플레(연 3.5%)와 고용 둔화가 맞붙는 구간.
- 한국은 이 랠리를 아직 못 받았다. 8/7 코스피 -0.60% (6,258.77), 외국인 8,633억 순매도(2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 -4.88% vs 삼성전자 +0.22% — 반도체 투톱 분화.
- 원화는 강세 쪽. 원/달러 1,416.1원(-7.7원, 8/7 15:30). DXY 99.98로 소폭 상승했음에도 원화가 버틴 점은 수급상 긍정 신호.
- 이번 주 최대 변수는 8/12(수, 미국 시간) 7월 CPI. 9월 FOMC까지 FOMC가 없어 CPI·PPI·소매판매가 "고용 쇼크 서사"를 검증하는 유일한 재료.
1. 미국·글로벌 마감 정리 (8/7 금, ET 마감 / 한국 8/8 새벽 05:00 KST)
[사실]

주간 기준 S&P +3.6%, 나스닥 +5.2%, 다우 약 +3%.
[관측] VIX 15선은 "공포 없음" 구간이다. 신고가 + 저변동성 조합은 상승 지속의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쁜 뉴스에 대한 완충재가 얇다는 뜻이기도 하다.
2. 오늘의 핵심 한 가지 — "나쁜 고용"이 왜 주가를 올렸나
[사실] 7월 비농업고용 -2.3만명. 컨센서스 +8.0만~8.3만. 실업률은 4.2% 예상에서 오히려 4.1%로 하락. 5·6월 수치는 합계 -10.3만명 하향 수정(일부 집계는 -14.6만명). 평균시급 12개월 상승률 3.2% — 2021년 5월 이후 최저.
[관측] 헤드라인만큼 나쁘지 않고, 좋아 보이는 실업률도 실은 좋지 않다.
- 감소분의 대부분이 정부부문 -5.3만명(계절요인 가능성, 추후 수정될 여지). 민간고용은 +3.0만명으로 플러스.
- 실업률 하락은 취업자 증가가 아니라 경제활동참가 축소에서 나왔다. 분모가 줄어 좋아 보이는 것.
[해석] 지금 미국 시장의 프레임은 "인하냐 동결이냐"가 아니라 "인상이냐 동결이냐" 였다. 인플레이션이 연 3.5%대에 머물러 연준이 긴축 재개를 저울질하던 국면에서, 임금 상승률 3.2%로의 둔화와 고용 위축은 인상 명분을 걷어냈다. 그래서 주가가 올랐다. 이건 경기 낙관이 아니라 정책 리스크 프리미엄의 축소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 — 만약 8/12 CPI가 다시 위로 튀면, "고용은 나쁜데 물가는 안 잡힌다"는 최악 조합(스태그플레이션 서사)으로 프레임이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다. 지금 랠리는 데이터 한 장에 얹혀 있다.
3. 한국 변수 — 코스피가 못 따라간 이유
[사실] 8/7(금) 코스피 6,258.77 (-37.61p, -0.60%). 외국인 8,633억원 순매도, 2거래일 연속 매도. 삼성전자 231,000원(+0.22%), SK하이닉스 1,422,000원(-4.88%). 원/달러 1,416.1원(-7.7원).
[관측] 세 가지가 겹쳤다.
- 미국 고용지표 대기 — 8/7 한국장은 NFP 발표 전에 끝났다. 즉 코스피는 금요일 밤의 미국 랠리를 아직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 중동 리스크 재부각 — 호르무즈 해협 관련 이란·오만 협상 진전과 선박 피격 보도가 엇갈리며 유가·위험선호가 흔들렸다.
- 반도체 내부 분화 — 삼성전자는 버티고 SK하이닉스만 -4.88%. 지수 레벨(6,200~6,400)이 높아진 상태에서 HBM 밸류에이션에 대한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해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6월 말 고점 대비 조정 국면이라는 관측이 병존한다. (SOX 8/7 종가는 출처 간 편차가 있어 수치 확정 인용을 보류한다.)
[해석] 8/10(월) 한국장은 "미국 신고가 소화 +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 가 관전 포인트다. 갭 상승 출발 자체는 이상하지 않다. 진짜로 봐야 할 것은 갭 이후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는지다. 지수는 미국을 따라가더라도 수급이 안 따라오면 상단이 무겁다. 원화 강세(1,416원)는 외국인 복귀에 우호적인 조건이므로, 환율과 외국인 수급을 한 화면에 놓고 보는 게 이번 주 관측 포인트.
4. 거시 배경 (금리·달러·원자재·정책)
[사실]
- 연준 경로 — 발표 전(8/6) 25bp 인상 55.0% / 동결 45.0% → 발표 후 동결 56.1% / 인상 43.9%로 역전. 9월 움직임 확률 44%, 10월 58.3% (CME FedWatch 기준). 다음 FOMC는 9월 16일.
- 금리 — 美 10년물 4.6%대. 고용 쇼크에 하락 압력.
- 달러 — DXY 99.98(+0.31%). 금리 하락에도 달러가 버틴 건 유럽·아시아 대비 상대 강도 문제로 보인다.
- 원자재 — Brent 83.55달러(+1.29%), 금 4,244달러 부근. 금 강세는 실질금리 하락 + 지정학 프리미엄의 결합.
- 지정학 — 호르무즈 해협 재개 협상 진행 중이나 선박 피격 보도로 불확실성 지속. 유가 하방을 막는 구조적 요인.
[해석] 금이 4,200달러대에 있고 유가가 80달러대라는 건, 시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주식은 "인상 없음"에 환호했지만 금·유가는 "인플레 재점화 가능성"에 베팅을 남겨두고 있다. 이 두 신호의 불일치가 이번 주 CPI에서 정리될 것.
5. 다음 한국장 (8/10 월, KST) 프리뷰 · 이벤트 캘린더
한국장 체크포인트 (8/10 월)
- 갭 상승 폭과 이후 흐름 — 미국 3거래일 신고가 랠리를 얼마나 되받는지. 갭 후 밀리면 8/7과 같은 "강 → 약" 패턴 반복 신호.
- 외국인 수급 — 2거래일 연속 순매도(8,633억) 중단 여부가 가장 직접적인 지표.
-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 8/7의 -4.88% / +0.22% 분화가 이어지는지, 아니면 미국 반도체 강세로 봉합되는지.
- 원/달러 1,416원선 — 1,410원 아래로 더 내려가면 외국인 복귀 우호. 다시 1,430원대로 되밀리면 경계.
이벤트 캘린더 (한국 시간 기준)

6. 공부 노트 — "굿 뉴스는 배드 뉴스, 배드 뉴스는 굿 뉴스"
개념. 시장은 지표를 절대적 좋고 나쁨이 아니라 "이 지표가 중앙은행을 어느 쪽으로 밀까" 로 읽는다. 지금처럼 연준이 긴축 재개를 저울질하는 국면에서는 약한 고용 = 긴축 압력 완화 = 주가에 호재가 된다. 이걸 "bad news is good news"라고 부른다.
비유. 브레이크를 밟을까 말까 고민하는 운전자 옆자리에 앉아 있다고 하자. 차가 살짝 느려졌다는 소식은 탑승자에겐 반가운 일이다 —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안 밟을 테니까. 단, 차가 너무 느려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때부터 나쁜 뉴스는 그냥 나쁜 뉴스다.
실제 사례. 8/7이 정확히 그 사례다. 고용 -2.3만명이라는 명백한 악재에 S&P가 신고가로 답했다. 반면 2008년이나 2020년 3월처럼 경기 침체 자체가 위험한 국면에서는 같은 지표에 주가가 급락했다. 같은 데이터, 반대 반응. 차이는 오직 "지금 연준이 어느 쪽을 걱정하고 있는가"다.
진규가 기억할 것 — 지표를 볼 때 항상 두 단계로. ① 숫자가 좋은가 나쁜가 ② 지금 국면에서 그 숫자가 정책을 어디로 미는가. ②가 실제 주가 반응을 결정한다.
7. 정정 사항
없음. (직전 8/7 AM 리포트 관련 정정 사항 없음)
Sources
-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Friday August 7 2026
- CNBC — Jobs report July 2026
- CNBC — Three key takeaways from the disappointing July jobs report
- Forbes — Surprise Drop In U.S. Jobs Shifts Fed Rate Expectations
- 인포스탁데일리 — 0807 마감체크 코스피
- Businesskorea —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 머니투데이 — 원/달러 환율 1,416.1원
- 뉴시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희비
- Rio Times — Global Economy Briefing, August 7 2026
- Vantage Markets — Crude Oil Price Today: Brent, WTI and the Hormuz Question
- Capital Street FX — Week Ahead 10–14 August 2026
- IndexBox — CPI, PPI, Retail Sales, and Major Earnings: Week Ahead Aug 10-14 2026
📌 지난 시황도 함께 보기
※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시장 관찰·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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