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코스피가 33거래일 만에 7,000을 되찾았습니다

2026.09.09(수) 미국 증시 시황 총정리 — 나스닥·S&P500 전망 한눈에

코스피가 오늘 7,051.64로 마쳤습니다. 전일 대비 1.40% 상승, 33거래일 만의 7,000선 종가 탈환입니다. 7월 23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 리포트는 지난 이틀 동안 같은 말을 반복해 적었습니다. 종가가 기준이고, 장중 돌파 뉴스에 의미를 두지 말 것. 8월 14일·8월 18일·9월 8일, 세 번 모두 장중에 7,000을 넘었다가 종가로는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네 번째 시도였고, 처음으로 종가가 남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각 뉴욕은 그 답을 사 주지 않고 있습니다. 브렌트유가 101달러를 넘었고 다우는 장중 400포인트 넘게 밀렸습니다.

한국이 푼 문제와 미국이 지금 풀고 있는 문제가 다릅니다. 무엇이 다른지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2026.09.09(수) 미국 장전 시황을 함께 살펴봅시다.

작성: 2026-09-09 09:25 PDT (한국 9/10 01:25 KST)
기준: 한국·아시아 9/9 마감 + 유럽 9/9 오전 + 미국 9/9 장중 (약 12:25 ET)

⚠️ 이 회차는 예정보다 3시간 55분 늦게 실행됐습니다. 예약은 05:30 PDT(미국 동부 08:30, 개장 1시간 전)였으나 실제 시작은 09:25 PDT(동부 12:25) 입니다. 뉴욕은 이미 약 3시간 전에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 리포트의 미국 수치는 개장 전 예상치가 아니라 장중 실측치입니다. 프리장 대신 실제 거래된 값을 씁니다. 대신 미국 종가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 아래 미국 숫자는 전부 마감 전 값이며, 확정 종가는 오늘 저녁 한국장 개장 전 리포트에서 정리합니다.

이 지연은 아래 「정정·미해결」 항목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 TL;DR

  1. 코스피 7,051.64 (+1.40% · +97.12p) — 33거래일 만에 7,000선 종가 탈환. 장중 고가 7,112.48, 코스닥 830.37(+2.28%). 8/14 · 8/18 · 9/8 세 번의 실패 끝에 네 번째 시도에서 종가가 남았습니다.
  2. 어제 개장 전 리포트가 건 네 개의 체크포인트가 전부 같은 방향으로 답했습니다. 코스피는 다우 헤드라인(−1.18%)이 아니라 반도체 참고표를 골랐고, 투톱은 종가까지 강세를 지켰고, 원/달러는 1,350원을 넘지 않았고(1,336.1원 · −9.5원), 수급 비율은 0.43배에서 약 0.99배로 올라왔습니다.
  3. 그런데 미국은 지금 반대쪽에 서 있습니다. 브렌트 101달러 돌파(7월 이후 처음), S&P500 장중 7,629.41(−0.57%), 나스닥100 약 −1%, 다우 장중 −400포인트대.
  4. 오늘의 진짜 축은 유가가 아니라 「유가 → 금리 → 연준」의 세 번째 칸입니다. 미 10년물 4.79~4.81% — 2023년 11월 이후 최고이고 5년 최고치(4.92%)에서 멀지 않습니다. 9/16 FOMC 인상 확률은 48~57.5%, 여전히 동전 던지기입니다.
  5. 이번 주 무게중심은 9/11(금) 8:30 ET 미국 8월 CPI입니다. 그 전에 9/10(목) ECB 결정과 미국 PPI가 있습니다. 유가가 여기에 어떻게 찍히는지가 다음 주 FOMC를 정합니다.

1. 오늘의 핵심 — 코스피는 7,000을 되찾았고, 뉴욕은 그것을 사지 않았습니다

[사실] — 코스피 7,000선 도전, 네 번의 기록

날짜 · 장중 고가 · 종가 · 결과 / 8월 14일 (금) · 7,010.86 · 6,977.94 · 넘었으나 종가로 못 지킴 / 8월 18일 (화) · 7,216.62 · 6,869.83 · 고가 대비 −346.79p 반납 / 9월 8일 (화) · 7,171.52 · 6,954.52 · 고가 대비 −217.00p 반납 / 9월 9일 (수) · 7,112.48 · 7,051.64 · ✅ 종가로 지킴 · 33거래일 만

오늘은 장중 고가가 앞선 세 번보다 낮습니다. 8/18의 7,216.62에도, 9/8의 7,171.52에도 못 미칩니다. 그런데 종가는 넷 중 가장 높습니다.

이 대비가 오늘의 성격을 그대로 말해 줍니다. 덜 올라갔는데 더 남았습니다. 앞선 세 번은 오전에 크게 밀어올렸다가 오후에 반납하는 모양이었고, 오늘은 그 반납이 없었습니다. 고가에서 종가까지 되돌린 폭이 60.84포인트입니다 — 9/8의 217.00포인트, 8/18의 346.79포인트와 비교하면 4분의 1 이하입니다.

[해석] 어제 리포트 체크포인트 채점표

어제 한국장 개장 전 편은 네 개의 시험을 미리 적어 뒀습니다. 채점 결과입니다.

# · 어제 적어 둔 판정 기준 · 오늘 결과 · 판정 / 1 · 코스피가 다우 헤드라인(−1.18%)을 따르는가, SOXX(+1.7%)를 따르는가 · +1.40%, 반도체 주도 · ✅ 반도체 쪽 / 2 · 반도체 투톱이 시가 강세를 종가까지 지키는가 · 삼성전자 +1.30%, SK하이닉스 +3.31% 종가 상승 · ✅ 지킴 / 3 · 원/달러가 1,350원을 넘는가 · 1,336.1원 (−9.5원) · ✅ 안 넘음 / 4 · 수급 비율이 0.6배 위로 올라오는가 · 0.43배 → 약 0.99배 · ✅ 올라옴

네 개가 전부 같은 방향으로 답한 날은 이 리포트를 시작한 이래 처음입니다. 그리고 지수도 그 방향으로 갔습니다.

다만 여기에 정직하게 붙여 둘 말이 있습니다. 네 개가 다 맞았다는 것은 시험이 잘 설계됐다는 뜻이지, 앞으로도 맞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늘은 네 변수가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판정이 쉬웠습니다. 변수들이 갈리는 날이 판정이 어려운 날이고, 그런 날이 훨씬 많습니다.

🔴 [해석] 그런데 미국은 같은 문제를 풀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푼 문제는 이것이었습니다. 어젯밤 미국의 갈라진 신호 중 어느 쪽이 우리 이야기인가. 답은 반도체였습니다.

지금 뉴욕이 풀고 있는 문제는 다른 것입니다. 유가 101달러가 금요일 물가 지표와 다음 주 연준 결정에 어떻게 들어가는가.

이 두 문제는 층이 다릅니다. 코스피의 문제는 업종 선택이고, 뉴욕의 문제는 할인율입니다. 업종 선택은 지수 안에서 이기고 지는 문제지만, 할인율은 지수 전체를 위아래로 미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늘 코스피의 성공이 내일까지 자동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한국이 고른 참고표(반도체)가 좋은 참고표였다는 것과, 그 참고표가 미국의 금리 재계산을 견딜 만큼 두꺼우냐는 것은 별개 질문입니다. 후자의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2. 한국·아시아 마감 (9/9 KST)

[사실] — 한국 9/9 종가

지표 · 종가 · 등락 / 코스피 · 7,051.64 · +97.12p (+1.40%) / 코스닥 · 830.37 · +18.49p (+2.28%) / 원/달러 (오후 3:30 주간거래) · 1,336.1원 · −9.5원

코스피 장중 고가 7,112.48, 원/달러 시가 1,339.5원.

[사실] — 수급 (코스피)

주체 · 순매수/순매도 / 외국인 · +3,820억원 / 기관 · +2,940억원 / 개인 · −6,850억원

외국인·기관 합계 +6,760억원 대 개인 순매도 −6,850억원비율 약 0.99배입니다.

⚠️ 이 비율의 이전 회차 값(9/7 0.81배, 9/8 0.43배)은 다른 출처·다른 집계 단위(조 단위) 에서 나온 값입니다. 비율 자체는 단위에 무관하지만 집계 범위가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오늘 값은 방향(0.6배 위로 올라옴)만 판정에 쓰고 소수점 비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정정·미해결」에 남겨 둡니다.

[사실] — 주요 종목

종목 · 종가 · 등락 / 삼성전자 · 273,000원 · +3,500원 (+1.30%) / SK하이닉스 · — (레벨 출처 불일치) · +5,200원 (+3.31%) / LG에너지솔루션 · 395,500원 · +6,500원 (+1.67%) / 현대차 · 234,000원 · +2,500원 (+1.08%) / 삼성바이오로직스 · 988,000원 · +12,000원 (+1.23%)

SK하이닉스 상승 재료는 HBM 시장 점유 지속 기대와 수급 개선으로 보도됐습니다.

🔴 SK하이닉스 주가 레벨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출처는 162,200원으로 적고 있으나, 어제 이 리포트가 인용한 값은 179만원대(장중 1,889,000원)였습니다. 10배 차이라 단순 등락 차이로 볼 수 없습니다. 본문은 등락률(+3.31%)만 채택하고 레벨은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 아시아 (9/9)

지수 · 종가 · 등락 / 닛케이225 · 65,142 · −126p (−0.19%) / 항셍 · 25,274 · −42p / 상해종합 · 3,951 · +10p

오늘 아시아에서 오른 곳은 한국이 사실상 유일합니다. 닛케이·항셍은 소폭 하락, 상해는 보합권입니다. 코스피 +1.40%와 코스닥 +2.28%는 아시아 평균이 아니라 한국만의 움직임이었습니다.

[해석] 엔화가 조용해진 것이 한국에 도움이 됐습니다

어제 리포트가 "오늘 진짜 새로 생긴 변수는 유가가 아니라 엔화"라고 적었던 그 축이 오늘은 잠잠했습니다. 엔/달러는 153.58 부근이고, 닛케이는 −0.19%로 어제의 −1.70%에서 크게 진정됐습니다.

엔화가 조용하면 원화가 숨을 쉽니다. 오늘 원/달러가 9.5원 내린 배경에는 달러 자체의 약세(DXY 98.77~98.91, −0.25~0.41%)도 있지만, 아시아 통화 전반에 대한 압력이 줄어든 몫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화 강세는 그대로 외국인 순매수(+3,820억)의 조건이 됩니다.


3. 미국 변수 (9/9 ET 장중 · 약 12:25 기준)

[사실] — 어제(9/8) 미국 확정 종가

지수 · 종가 · 등락률 / 다우 · 52,786.07 · −1.18% / S&P500 · 7,673.52 · −0.58% / 나스닥 종합 · 26,421.41 · −0.32% / 러셀2000 · 2,960.21 · −0.52% / VIX · 15.72 · +2.75%

[사실] — 오늘(9/9) 프리장 → 장중

시점 · S&P500 · 다우 · 나스닥 / 프리장 (선물) · 7,655 (−0.32%) · 52,566 (−0.50%) · 29,400 (−0.47%) / 장중 (약 12:25 ET) · 7,629.41 (−0.57%) · 장중 −400p대 · 나스닥100 약 −1%

프리장보다 장중이 더 밀렸습니다. 개장 전 −0.32%였던 S&P가 −0.57%까지 내려왔고, 나스닥은 프리장 −0.47%에서 −1% 수준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뉴욕은 시간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장입니다.

[사실] — 오늘 미국 개별 종목

종목 · 등락 · 재료 / 메타 · +4.5~5% · AI 에이전트 Muse 구독형 공개 / 알파벳 · −3% · 핀란드 원자력 기반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 발표 / 브로드컴 · −1.50% · FY3Q AI 반도체 매출 전년 대비 +221% 에도 하락

🟠 [해석] 오늘 미국 기술주 안에서 갈린 선이 어제와 다릅니다

어젯밤(9/8) 미국에서 반도체가 오른 이유는 "AI 투자가 계속된다" 였습니다. 퀄컴·코닝의 데이터센터 계약이 재료였고, 인텔이 9% 올랐습니다.

오늘은 같은 재료가 반대로 읽히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핀란드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하고 3% 내렸고,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21% 늘었는데도 내렸습니다. 반대로 메타는 돈을 쓰는 발표가 아니라 돈을 받는 발표(구독형 AI 에이전트)를 하고 5%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선의 이름은 「자본지출이냐 수익화냐」입니다. 금리가 4.8%로 올라오면 미래에 회수할 현금의 현재 가치가 깎입니다. 그러면 시장은 지금 돈을 쓰겠다는 회사보다 지금 돈을 받겠다는 회사를 더 쳐 줍니다. 어제까지는 "AI에 투자한다"가 곧 호재였는데, 오늘은 그 앞에 금리라는 필터가 하나 붙었습니다.

한국 반도체에 이것이 중요한 이유 —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이 구도에서 자본지출을 하는 쪽이 아니라 자본지출을 받는 쪽에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메모리를 사 갑니다. 그래서 오늘 알파벳의 핀란드 투자는 알파벳 주가엔 악재로, 메모리 수요엔 재료로 갈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관측이지 확인된 인과가 아닙니다 — 오늘 하루 움직임으로 단정할 일은 아닙니다.


4. 거시 배경 — 유가·금리·연준의 삼각형

[사실] — 원자재·금리·통화

지표 · 값 · 비고 / 브렌트유 · $100.75 → 장중 $101 돌파 · +$2.83 · 7월 이후 첫 100달러 / WTI · $94.92~95.24 · +2.0~2.4% / 금 · $4,438 · −$1 (보합) / 미 10년물 · 4.79~4.81% · 9/8 종가 4.786% · 장중 고가 4.812% · 2023년 11월 이후 최고 / DXY · 98.77~98.91 · −0.25~0.41% / EUR/USD · 1.1626 · +0.0003 / USD/JPY · 153.58 · 엔화 강세 / VIX · 15.72 · +2.75%

[사실] — 지정학: 무슨 일이 있었나

날짜 · 사건 / 9/5 · 이란이 미 해군 함정 2척에 미사일 시도 → 미군이 이란 유조선 3척 타격. 카르그섬 인근 M/T Downy와 자스크 인근 M/T Stark 1 무력화, 오만만에서 M/T Kylo 격침 / 9/7~8 · 후티가 사우디 자잔 정유시설(일 40만 배럴) 등 타격 / 9/8~9 · 이란이 바레인·쿠웨이트 항만 인근 유조선 보복 예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 중재 임시 안전항로 논의, 다만 "선박은 여전히 위험" 경고

미 중부사령부는 이 유조선들이 혁명수비대(IRGC)와 그 대리 세력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그림자 선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선박 공격이 격화되면서 브렌트 120달러 초과 확률이 올라가고 있다고 봤습니다.

🔴 [해석] 오늘 봐야 할 것은 유가가 아니라 유가의 세 번째 칸입니다

유가 100달러 자체는 헤드라인입니다. 시장이 실제로 계산하고 있는 것은 그 뒤의 연쇄입니다.

유가 101달러  →  물가 상승 압력  →  연준이 못 내린다(혹은 올린다)  →  10년물 4.8%  →  주가 할인율 상승
   [1칸]            [2칸]                    [3칸]                      [4칸]              [5칸]

어제까지 이 연쇄는 1~2칸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어제 리포트가 "유가·관세 악재가 업종 문제로 갇혔고 금리로 넘어가지 못했다"고 적은 것이 그 뜻이었습니다. 10년물은 4.79~4.80%에서 제자리였습니다.

오늘은 3칸이 열려 있습니다. 다음 주 FOMC 인상 확률이 절반 안팎에서 굳어 있고, 10년물은 4.81%까지 찍었습니다. 5년 최고치가 4.92%인데 거기서 11bp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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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미국 주식이 내리는 이유는 유가가 아니라 금리입니다. 유가는 원인이고 금리가 경로입니다. 그리고 주식에 실제로 닿는 것은 경로 쪽입니다.

[사실] — 연준·이벤트 캘린더

시점 (미국 동부) · 이벤트 · 현재 위치 / 9/10 (목) · ECB 금리 결정 + 미국 8월 PPI · 로이터 폴 다수가 인상 전망 / 9/11 (금) 08:30 · 미국 8월 CPI · 컨센서스 출처 충돌 — 아래 정정 참조 / 9/15~16 · 9월 FOMC (결정 9/16) · 25bp 인상 확률 48~57.5% / 9/18 · 일본은행 결정 · 인상 확률 75~80% (지난 회차 확인값)

연준 의장 케빈 워시는 8/28 잭슨홀에서 "물가가 여전히 목표 2%보다 높다"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PCE 물가는 3.7% 입니다. 발언 전 3분의 1이던 9월 인상 확률이 발언 후 절반 위로 올라왔고, 그 뒤로 계속 절반 언저리입니다.


5. 체크포인트 — 오늘 남은 장과 이번 주

이 회차는 개장 후에 나갔으므로, 체크포인트를 「개장 시 볼 것」이 아니라 「남은 장중과 이번 주에 볼 것」 으로 적습니다.

1. 미 10년물이 4.85%를 넘는가.
축 — 유가가 3칸(연준)을 지나 4칸(금리)에 정착하는가.
현재 4.79~4.81%입니다. 4.85%를 넘어서면 시장이 다음 주 인상을 절반이 아니라 기본 시나리오로 옮겨 잡기 시작한 것이고, 4.75% 아래로 내려오면 유가 충격을 일시적으로 읽고 있는 것입니다. 5년 최고 4.92%가 그 위의 다음 관문입니다.

2. 브렌트가 100달러 위에서 마감하는가.
축 — 100달러가 장중 돌파인가 정착인가.
이 리포트가 코스피 7,000선에 대해 두 주 동안 적어 온 원칙이 유가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종가로 판단하십시오. 100달러 돌파 헤드라인이 아니라 100달러 위에서 마치는가가 다음 주 FOMC 계산에 들어가는 숫자입니다.

3. 금요일 CPI에서 헤드라인과 근원이 갈리는가.
축 — 유가가 물가의 어느 칸에 찍히는가.
유가는 헤드라인 물가에 즉시, 근원 물가에는 시차를 두고 들어갑니다. 헤드라인만 오르고 근원이 잠잠하면 연준이 "일시적 공급 충격"으로 넘길 여지가 생기고, 근원까지 같이 오르면 인상 논리가 굳습니다. 이 갈림이 9/16 FOMC의 실질적 결정 요인입니다. (아래 공부 노트에서 자세히 풀었습니다.)

4. 내일 코스피가 오늘의 7,000을 지키는가.
축 — 오늘의 탈환이 하루짜리인가 자리인가.
오늘 7,051.64로 33거래일 만에 7,000선을 종가로 되찾았습니다. 내일도 7,000 위에서 마치면 이번엔 자리를 잡은 것이고, 다시 내주면 네 번째 실패가 됩니다. 그리고 이번엔 뉴욕이 오늘 밤 어떻게 마치느냐가 그 조건에 직접 들어갑니다 — 오늘 코스피는 미국이 열리기 전에 마쳤습니다.

[해석] 이번 주 남은 구조

시점 (미국 동부) · 상황 / 9/9 (수) 오늘 밤 · 미국 마감 — 유가 100달러 정착 여부 확인 / 9/10 (목) · ECB 결정 + 미국 PPI / 9/11 (금) 08:30 · 미국 8월 CPI — 한국장 마감 후 / 9/12~13 · 주말 · 중동 갭 리스크 구간 / 9/16 (수) · 9월 FOMC 결정 / 9/18 (금) · 일본은행 결정

이번 주말의 갭 리스크는 지난 두 주보다 큽니다. 중동에서 진행 중인 것이 선박 공격 주고받기이고, 이 종류의 사건은 주말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금요일 CPI와 주말 지정학이 겹쳐 있는 구간입니다.

이것을 방향 예고로 읽지 마십시오. 일정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지, 오른다 내린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공부 노트 — 오일 쇼크는 왜 곧장 "금리 인상"으로 번역되나

금요일 CPI를 볼 때 이 구조를 알고 보면 숫자가 다르게 읽힙니다.

개념 — 공급 충격과 수요 충격은 중앙은행에 정반대의 숙제를 준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크게 둘입니다.

수요 충격 — 사람들이 돈을 많이 써서 물가가 오릅니다. 이때 중앙은행의 답은 쉽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물가도 내려가고 과열도 식습니다. 하나의 처방이 두 문제를 같이 잡습니다.

공급 충격 — 물건을 만들거나 나르는 비용이 올라서 물가가 오릅니다. 지금의 유가가 여기입니다. 이때는 답이 어렵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물가 기대는 잡히지만 경기는 더 죽습니다. 하나의 처방이 한 문제를 잡고 다른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이 두 번째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형 충격이라 부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성장은 꺼지는 조합입니다.

비유 — 열이 나는 두 가지 이유

몸에 열이 날 때, 감염 때문이면 항생제가 답입니다. 원인과 처방이 맞물립니다.

그런데 방이 너무 더워서 열이 오른 거라면, 항생제를 먹어도 열은 안 내리고 몸만 상합니다. 답은 창문을 여는 것이고, 그건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중앙은행에게 유가는 「방이 더운 것」에 해당합니다. 금리를 올린다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올립니다. 왜냐하면 열이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이 "원래 이 방은 더운 방"이라고 믿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입니다. 유가가 오르는 것 자체보다, 사람들이 "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 믿고 임금과 가격을 그에 맞춰 올리기 시작하는 것이 훨씬 무섭습니다. 중앙은행이 공급 충격에도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유가를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이 믿음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실제 사례 — 그래서 헤드라인과 근원을 나눠 봅니다

헤드라인 물가는 에너지와 식품을 포함한 전체 물가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즉시 올라갑니다.

근원(core) 물가는 에너지와 식품을 뺀 값입니다. 유가는 여기 직접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운송비·전기료·플라스틱 원료비 같은 경로로 간접적으로, 시차를 두고 스며듭니다.

그래서 금요일 CPI에서 볼 것은 이 대비입니다.

나올 수 있는 모양 · 뜻 · 연준의 반응 / 헤드라인↑ · 근원 보합 · 유가 충격이 아직 겉면에만 있다 · "일시적"으로 넘길 여지 있음 / 헤드라인↑ · 근원↑ · 충격이 속으로 들어갔다 · 인상 논리가 굳는다 / 헤드라인 보합 · 근원↑ · 유가와 무관한 물가 압력이 따로 있다 · 가장 나쁜 조합

워시 의장이 잭슨홀에서 PCE 3.7%를 인용하며 "CPI의 유사 지표들도 높다"고 말한 것은 이미 두 번째 줄을 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금요일 숫자는 그 판단을 확인하거나 뒤집습니다.


⚠️ 정정·미해결

1. 🔴 이 회차는 3시간 55분 지연 실행됐습니다. 예약 05:30 PDT, 실제 시작 09:25 PDT. 미국 개장(06:30 PDT / 09:30 ET) 이후이므로 「미장 개장 전」이라는 리포트 이름과 실제 발행 시점이 어긋납니다. 본문 미국 수치는 프리장이 아니라 장중 실측치로 대체했고, 체크포인트도 "개장 시" 대신 "남은 장중과 이번 주"로 바꿔 적었습니다. 9/8 PM 회차는 드리프트 없이 실행됐으므로 이번 지연은 AM 스케쥴 쪽 문제로 보입니다 — 다음 회차에서 실행 시각을 확인해 반복 여부를 판정하겠습니다.

2. 🔴 SK하이닉스 주가 레벨이 출처 간 10배 차이가 납니다. 오늘 출처는 162,200원(+5,200원, +3.31%), 어제 이 리포트가 인용한 값은 179만원대(장중 1,889,000원)입니다. 단순 오기인지 다른 종목·다른 단위인지 판별하지 못했습니다. 본문은 등락률만 채택하고 레벨은 공란으로 두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 확정하겠습니다.

3. 🔴 9월 FOMC 인상 확률 단일화를 이번에도 못 했습니다. 이번 회차 확인값은 CME 페드워치 약 56~57.5%, Kalshi 48%, Polymarket 49% 로 최대 9.5%p 차이가 납니다. 본문은 48~57.5% 범위로 표기했습니다. 세 회차 연속 미해결입니다. 다만 "동전 던지기"라는 해석 자체는 세 값 모두에서 동일하므로 판정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4. 🔴 미국 8월 CPI 컨센서스가 출처 간 충돌합니다. 어제 이 리포트는 헤드라인 전년 +2.9%(전월 +0.3%), 근원 전년 +3.1%로 적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확인한 다른 집계는 헤드라인 전년 3.4%(자체 추정 3.34%)입니다. 0.5%p 차이는 해석을 바꿀 수 있는 크기라 어느 쪽도 단독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체크포인트는 절대 수준 대신 헤드라인과 근원의 갈림으로 기준을 바꿔 적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 BLS 직전 컨센서스로 확정하겠습니다.

5. 수급 비율의 집계 단위가 이전 회차와 다릅니다. 9/7(0.81배)·9/8(0.43배)은 조 단위 집계 출처였고, 오늘 값(약 0.99배)은 억 단위 출처입니다. 비율은 단위에 무관하지만 집계 범위(코스피 단독인지 코스피+코스닥인지)가 같다는 보장이 없어, 판정은 방향(0.6배 위)만 쓰고 소수점 비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6. 미국 9/9 수치는 전부 장중 값이며 종가가 아닙니다. S&P500 7,629.41, 다우 −400포인트대, 나스닥100 약 −1%는 약 12:25 ET 기준입니다. 확정 종가는 오늘 저녁 한국장 개장 전 리포트에서 정리합니다.

7. VIX 9/9 장중 변동률에 출처 차이가 있습니다. 한 집계는 +2.75%(15.72), 다른 집계는 +5.47%로 보도했습니다. 본문은 9/8 확정 종가(15.72)만 인용하고 9/9 장중 값은 쓰지 않았습니다.

8. 브렌트 정확한 장중 고가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출처에 따라 $100.44 · $100.75 · "$101 상회"로 갈립니다. 본문은 $100.75(+$2.83)를 기준값으로, $101 돌파는 사실 서술로만 적었습니다.

9. 유럽 마감값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DAX 25,662(−1.3%)·FTSE100 10,746(−65p)은 미국 프리장 시점의 유럽 장중 값입니다. 유럽 확정 종가는 이번 회차에 잡지 못했습니다.

10. SOX 지수 확정 종가를 이번 회차에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9/8 PM에 이어 연속 미해결입니다.


🔗 Sources

  • Seoul Economic Daily, "KOSPI Closes Up 1.40% at 7,051.64" — 코스피 확정 종가
  • Businesskorea,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7,000선 탈환" — 수급·종목·환율
  • The Korea Times, "KOSPI reclaims 7,000 as chip gains offset oil price worries"
  • SBS News, 코스닥 830.37(+2.28%)
  • 머니투데이, "원/달러 환율, 9.5원 내린 1336.1원"
  • Investrade, "Morning Preview: September 09, 2026" — 프리장·아시아·유럽·원자재·금리
  • Trading Economics, US Stock Market — S&P500 9/9 장중 7,629.41(−0.57%)·시장 코멘트
  • CNBC, "Dow slides 400 points as rates jump, international crude price tops $101"
  • CNBC, "Oil prices today: WTI, Brent, U.S.-Iran" — 브렌트 100달러 돌파·골드만 120달러 전망
  • CNBC, "Brent crude oil hits $98 after Iran's Houthi allies attack multiple Saudi energy facilities" — 자잔 정유시설
  • CNBC, "10-year Treasury yield briefly ticks back above 4.8% as oil prices rise"
  • CNBC, "10-year U.S. Treasury yield hits highest level since November 2023"
  • CNN, "US military strikes three Iranian tankers in retaliation for missile attacks" — 9/5 타격 상세
  • CNN Politics, "Tehran threatens vessels in Bahrain, Kuwait after US strikes Iranian tankers near Kharg Island"
  • Washington Post, "U.S. says it hit 3 Iranian oil tankers, including one near Kharg Island"
  • Washington Post / AP, "How major US stock indexes fared Tuesday 9/8/2026" — 9/8 확정 종가
  • NPR, "Fed's Kevin Warsh warns inflation is too high, sparking bets rate hikes are coming" — 잭슨홀·PCE 3.7%
  • CNBC, "September Fed decision is now a coin flip as rate hike odds increase" · Yahoo Finance, "FOMC September 2026 Odds for a Rate Hike Surpass 50%" — 인상 확률
  • ATFX, "September FOMC Meeting 2026" — FOMC 일정(9/15~16)
  • Nowflation, CPI Release Dates — 9/11 발표 일정·컨센서스
  • Tech Startups, "Top Tech News Today, September 9, 2026" — 메타 Muse·알파벳 핀란드
  • FXStreet, "Economists agree: ECB to hike rates on September 10 – Reuters poll"

※ 이 리포트는 시장 관찰·해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미국 9/9 값은 장중 미확정 값입니다.


📌 지난 시황도 함께 보기


※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시장 관찰·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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