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1(월) 미국 증시 시황 총정리 — 나스닥·S&P500 전망 한눈에
어제 이 자리에서 네 가지를 물었습니다. 한국장이 오늘 답을 냈습니다.
코스피는 7,007.72로 마쳤습니다. 7,000선 위에 종가로 남았습니다. 물어본 대로라면 합격입니다.
그런데 산 사람을 세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기관 혼자 1조 4,900억 원을 샀습니다. 외국인은 오전에 사다가 종가에는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오른 종목은 310개, 내린 종목은 552개입니다.
지수는 올랐는데 시장 폭은 마이너스입니다. 삼성전자 한 종목(+4.98%)이 지수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각 뉴욕은 다른 이유로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가 나흘 연속 내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고, 걸프에서 나가는 물량이 생각보다 많다는 보도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선물이 오르고, 금이 내리고, 미 10년물이 5%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조심스럽습니다. 사흘 전 저는 "유가가 연준을 덮었다"는 서사를 썼다가 어제 철회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오늘 아침 다시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리포트는 이렇게 묻습니다. 이번엔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무엇을 봐야 틀린 줄 알 수 있는가.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2026.09.21(월) 미국 장전 시황을 함께 살펴봅시다.





작성: 2026-09-21 05:50 PDT (한국 9/21 21:50 KST)
기준: 한국·아시아 9/21 마감 확정치 + 유럽 9/21 오전 + 미국 9/21 프리장 (개장 전)
🟢 이 회차는 제 시간에 나갑니다. 예약 05:30 PDT, 작성 05:50 PDT. 미국 개장(06:30 PDT)까지 40분 남았고, 아래 미국 수치는 모두 개장 전 프리장 값입니다. 지난 네 회차 연속 지각을 여기서 끊습니다.
⚡ TL;DR
- 유가가 나흘 연속 내렸습니다. WTI 10월물 98.33달러(−1.96%), 브렌트 11월물 102.09달러(−1.71%). 미-이란 메시지 교환과 걸프 선적 회복 보도가 원인입니다. 유럽 STOXX600 +0.8%, 기술주 +2%.
- ★ 사흘 전과 다른 점은 채권이 따라왔다는 것입니다. 미 10년물이 약 4.97%로 9/18 종가 5.01% 아래에 있습니다. 금은 −0.73%, 유럽 에너지 섹터만 −0.3%로 홀로 밀렸습니다. 유가 하락이 비용·기대인플레 경로로 전달되는 전형적인 모양입니다.
- 미국 프리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오릅니다. 나스닥100 선물 +1.07%, 다우 선물 +0.87%, S&P500 선물 +0.7%, 러셀2000 +0.76%. VIX 14.83. 비트코인은 8만 5천 달러대(+6.1%)까지 올랐습니다.
- 코스피 7,007.72(+1.65%)로 7,000선을 되찾았지만 내용은 얇습니다. 기관 +1조4,900억 단독, 외국인 순매도 전환, 상승 310 대 하락 552. 🔴 삼성전자 +4.98%인데 SK하이닉스는 +0.59%로, 어제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 ★ 이번 주 아시아는 절반이 닫혀 있고, 두 나라의 휴장이 서로 어긋납니다. 일본은 9/21~23 사흘 휴장, 한국은 9/24~25 추석 휴장입니다. 미중 정상회담(9/24)이 열리는 날, 도쿄는 열고 서울은 닫습니다.
1. 9/20 PM 체크포인트 채점
어제 걸어 둔 축은 "오늘 아침 상승이 수출 지표를 반영한 것인가, 연휴 전 포지션 조정인가" 였습니다. 한국장이 마감했으니 넷 다 채점됩니다.

[해석] 1번은 맞혔는데, 2번이 1번의 의미를 깎았습니다
네 개를 따로 보면 1승 2패 1무입니다. 그런데 1번과 2번을 겹쳐 읽으면 1번의 합격이 약해집니다.
어제 2번을 걸어 둔 이유는 이랬습니다. 수출 통계가 반도체 전체를 들었다면 두 종목이 같이 가야 한다. 계속 갈리면 지표가 아니라 개별 수급이다.
결과는 갈렸습니다. 그것도 오전보다 더 갈렸습니다. 그리고 오른 종목 310개 대 내린 종목 552개입니다. 지수는 7,000을 넘었는데 시장의 3분의 2가 내렸습니다.
[해석] 코스피 7,000 회복은 시장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올라간 것입니다. 어제 오전에 적어 둔 "지표보다 연휴 전 포지션 조정" 쪽이 종가로도 유지됐습니다. 체크포인트를 지수 하나로 걸었다면 오늘 저는 잘못 읽었을 겁니다. 가격과 수급을 함께 물은 것이 이번에는 도움이 됐습니다.
2. 오늘의 핵심: 나흘째 내린 유가, 이번엔 무엇이 다른가
[사실] 유가와 그 주변

원인으로 보도된 것은 둘입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걸프에서 나가는 물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주말에 후티가 사우디를 미사일·드론으로 공격했는데도 선적 회복 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 [해석] 사흘 전 저는 이 이야기를 썼다가 어제 철회했습니다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 9/18 AM: "연준이 한 번 더를 말했고, 유가가 그 말을 이틀 동안 덮었다."
- 9/20 PM: 철회. 이유는 주간으로 보면 유가가 내린 게 아니라 올랐기 때문입니다(WTI +1%, 휘발유 +6%). 덮개라 부를 것이 애초에 없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오늘 아침 다시 왔습니다.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먼저 세어야 합니다.
[해석] 달라진 것 셋, 그대로인 것 둘
달라진 것
- 하루가 아니라 나흘입니다. 9/18 AM이 인용한 건 9/17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4거래일 연속 하락이고, 주간 방향과 일간 방향이 같습니다.
- 근월물로 내렸습니다. 지난번 제 오류는 11월물을 보고 "유가가 내렸다"고 쓴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10월물(근월물) 기준으로도 −1.96%입니다. 계약월을 바꿔도 결론이 같습니다.
- ★ 채권이 따라왔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미 10년물이 5.01% → 약 4.97%. 10년·30년 국채 선물이 나란히 +0.68%. 금은 −0.73%. 유가 → 기대인플레 → 금리의 전달 경로가 실제로 작동하는 모양입니다. 지난주엔 이 연결이 없었습니다.
그대로인 것
- 연준은 안 돌아섰습니다. CME 기준 연내 최소 한 번 더 인상할 확률이 약 88%입니다. 10월 인상 확률은 9/20 기준 59.7%였습니다. 유가가 내려도 이 숫자가 움직이기 전까지는 연준 쪽 압력이 남아 있습니다.
- 달러는 오히려 셌습니다. DXY 100.35~100.37 (+0.15%). 위험선호가 붙는 날 달러가 같이 오르는 건 조금 어긋납니다. 오늘 상승의 일부가 유가가 아니라 목요일 정상회담 기대에서 오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 [해석] 그래서 오늘 밤 이렇게 확인합니다
한 가지 숫자로 가릅니다. 미 10년물이 오늘 종가로 5.00% 아래에 남는가.
- 남으면 — 유가 하락이 실제로 기대인플레와 금리로 전달된 것입니다. 그때는 "유가가 축"이라고 말해도 됩니다.
- 다시 5% 위로 올라가면 — 오늘 주가 상승은 유가가 아니라 정상회담 기대와 기술주 수급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유가 이야기는 이번에도 하루짜리입니다.
[해석] 9월 13일에 적어 둔 구간을 어디서 자르는가가 서사를 만든다는 말이 여기에도 적용됩니다. 다만 이번에는 구간을 자르기 전에 채권이라는 교차 증인을 먼저 세워 두었습니다.
3. 미국 변수: 개장 전 (9/21 PDT/ET)
[사실] 프리장

직전 미국 마감(9/18)과 붙여 보면 이렇습니다. 다우 51,682.64 · S&P500 7,650.50 · 나스닥 26,522.55 · SOX 11,921.69.
[관측] S&P500은 지난주 손실을 되돌리기 6.5포인트 앞에 있습니다
9/11 종가가 7,656.98, 9/18 종가가 7,650.50입니다. 차이는 6.48포인트입니다. 선물이 +0.7%를 유지한 채 열리면 개장과 동시에 그 선을 넘습니다.
[해석] 지난주는 연준이 인상한 주간이었습니다. 다우는 3월 이후 최악이었습니다. 그 주의 손실을 인상 다음 주 첫날 개장에 되돌린다면, 시장이 이번 인상을 "긴축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 "이미 아는 뉴스"로 값매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종가로 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장중 돌파는 한국장에서 이미 세 번 실패하는 걸 봤습니다.
[사실] 연준과 이번 주 일정
- 오늘(9/21):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런던 OMFIF 행사에서 연설합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없습니다.
- 이번 주 연준 인사 등판이 10회 이상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표는 적고 말이 많은 주간입니다.
- 9/23 (수): S&P글로벌 플래시 PMI (미국·유럽·일본 동시) — 이번 주 유일한 대형 지표입니다.
- 9/24 (목): 신규 실업수당 청구 · 신규주택 판매 · 미중 정상회담 · 스위스 중앙은행(SNB) 금리 결정
- 9/25 (금): 내구재 주문 · 미시간 소비자심리 최종치 (8월 47.8에서 하락한 흐름의 확인)
- 9/30 (수): 🔴 마이크론 실적과 8월 PCE가 같은 날입니다. AI 설비투자와 물가가 한 번에 확인되는 자리입니다.
- 10/28: FOMC
[해석] 지표가 비어 있는 주간에는 시장이 말과 이벤트로 움직입니다. 이번 주는 연준 인사 10회와 목요일 정상회담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그래서 오늘·내일의 방향을 추세로 읽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진짜 숫자는 수요일 PMI부터입니다.
4. 거시 배경: 아시아 마감과 이번 주의 달력
[사실] 한국 9/21 마감 (KST)

주요 종목 — 삼성전자 274,000원(+4.98%) · 삼성전자우 208,000원(+6.07%) · SK하이닉스 1,868,000원(+0.59%) · LG에너지솔루션 352,000원(−3.30%) · 현대차 359,000원(−1.64%)
국고채 (9/21) — 2년 4.013%(+3.3bp) · 3년 4.056%(+2.1bp) · 5년 4.275%(+5.0bp) · 10년 4.457%(−0.9bp) · 30년 4.597%
[해석] 국고채 곡선이 오늘 평평해졌습니다. 짧은 쪽(2~5년)은 오르고 10년은 내렸습니다. 어제 미국 금리의 전이 통로가 채권이 아니라 환율 하나로 좁혀졌다고 읽었는데, 오늘은 그 환율 쪽도 2.3원 되돌렸습니다. 여드레 만에 원화가 반대로 돌아선 날입니다.
[사실] 아시아·유럽

유럽 업종은 기술 +2% · 은행 +1.6% · 에너지 −0.3%입니다. 프랑스 소이텍, 독일 아익스트론 같은 반도체 장비주가 앞장섰습니다. 독일 북동부 주 선거에서 극우 AfD가 제1당이 된 결과도 함께 소화됐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 [사실] 이번 주 아시아 휴장 지도

일본은 경로의 날(9/21) · 국민의 휴일(9/22) · 추분(9/23) 사흘을 닫습니다. 다만 오사카거래소의 닛케이225 선물 등 파생은 휴장 중에도 돌아갑니다.
🔴 [해석] 정상회담 날, 도쿄는 열고 서울은 닫습니다
어제 저는 이 회담을 반도체 담판이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전문가 쪽 자료를 확인하니 그 표현은 과했습니다. 고쳐 적습니다.
[사실] 지금 나와 있는 컨센서스는 이렇습니다.
- 가장 유력한 산출물은 작년 10월 부산 무역 휴전의 1년 연장입니다. 90일 관세 휴전 만료가 임박했습니다.
-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한 미국의 의미 있는 양보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AI 칩과 반도체 장비는 미국이 여전히 전략 자산으로 보고 있어, 새로 논의되는 AI 안전 통보 메커니즘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실제 의제는 관세 · 희토류와 핵심광물 · 대만 무기 판매 · AI 협력입니다.
- 미 재무장관 베센트가 미중 AI 대화 채널 신설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해석] 반도체는 의제에 있지만 결론이 날 자리는 아닙니다. 한국 입장에서 목요일에 실제로 큰 것은 관세 휴전이 연장되는가입니다. 이건 반도체보다 자동차·철강·배터리 쪽에 먼저 닿습니다.
그리고 구조 하나가 더 남습니다. 그날 도쿄는 사흘 휴장을 끝내고 열고, 서울은 추석으로 닫습니다.
[해석] 결과적으로 9/24~25 이틀 동안 아시아에서 반도체 가격이 매겨지는 곳은 도쿄뿐입니다. 서울은 9/28 아침에 나흘 치를 한 번에 받는데, 그 나흘 사이에 도쿄가 이미 방향을 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방향은 모릅니다. 다만 9/28 서울의 갭이 도쿄를 따라갈 확률이 평소보다 높다는 것까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5. 미국장 개장 프리뷰 (9/21 ET)
[관측] 오늘 열리는 모양
- 위험선호가 붙어 있습니다. 기술주 선물이 다우보다 강하고(나스닥100 +1.07% 대 다우 +0.87%), 소형주(러셀 +0.76%)도 같이 오르고, 비트코인이 +6.1%입니다. 위험자산이 고르게 오르는 날입니다.
- 금과 유가는 내립니다. 안전자산과 인플레 헤지가 동시에 빠지는 건 인플레 걱정이 한 칸 줄었다는 해석과 맞습니다.
- 다만 달러는 오릅니다. DXY +0.15%. 이 하나가 위 그림과 어긋납니다.
[해석] 오늘 하루를 읽을 때 조심할 것
지표가 없는 날입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오늘 비어 있고, 연준에서는 굴스비 한 명이 런던에서 말합니다. 재료가 적은 날의 큰 움직임은 수급과 포지션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말에 비트코인이 6% 오르고 숏 청산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런 날의 기술주 강세는 펀더멘털보다 되돌림·숏커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상승 폭 자체를 신호로 읽지 마시고, 아래 네 가지로 성격을 가려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 체크포인트 4 (미국장 개장 시 ~ 오늘 종가)
축을 밝혀 둡니다. 넷은 "오늘 상승이 유가 하락 때문인가, 목요일 정상회담 기대 때문인가" 를 가릅니다.
- 미 10년물이 오늘 종가로 5.00% 아래에 남는가. 프리장 약 4.97%, 9/18 종가 5.01%입니다. 남으면 유가 → 기대인플레 → 금리 경로가 작동한 것이고, 5% 위로 돌아가면 오늘 주가는 유가가 아니라 정상회담 기대로 오른 것입니다.
- WTI 근월물이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치는가. 10월물 98.33달러 아래에서 마쳐야 합니다. ⚠️ 10월물 만기가 내일(9/22)입니다. 오늘부터 매체가 11월물(약 93.4달러)로 갈아타기 시작하므로, 숫자만 보고 폭락으로 읽지 마십시오. 아래 공부 노트에 이유를 적었습니다.
- S&P500이 종가로 7,656.98(9/11 종가)을 넘는가. 9/18 종가 7,650.50에서 6.48포인트 남았습니다. 넘으면 연준 인상 주간의 손실을 첫날에 전부 되돌린 것입니다.
- VIX가 14 아래로 내려가는가, 16 위로 올라가는가. 현재 14.83입니다. 내려가면 시장이 목요일 회담을 재료로 보는 것이고, 올라가면 이벤트 리스크로 값매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6. 공부 노트: 왜 같은 날 국제유가가 93달러, 98달러, 102달러로 보도되나
어제 정정한 내용의 후속입니다. 오늘 실제로 이 혼선이 다시 일어나고 있어서 정리해 둡니다.
개념
원유 가격은 현물이 아니라 선물로 매겨집니다. 선물은 언제 인도받을지에 따라 계약이 나뉩니다. 10월물, 11월물, 12월물이 동시에 거래됩니다. 값도 서로 다릅니다.
언론이 그냥 국제유가라고 부르는 것은 근월물(front month) — 만기가 가장 가까운 계약입니다.
그런데 근월물은 만기가 되면 다음 달로 넘어갑니다. 이걸 롤오버(rollover) 라고 합니다. 그 갈아타는 며칠 동안, 어떤 매체는 아직 10월물을 쓰고 어떤 매체는 벌써 11월물을 씁니다. 같은 날 유가가 두세 개로 보도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오늘이 정확히 그 며칠입니다

오늘 98달러, 내일 93달러로 보도되면 하루 만에 5% 빠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냥 자가 바뀐 겁니다.
비유
배추 도매 시세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 달 배추와 다음 달 배추는 값이 다릅니다. 이번 달 물량이 모자라면 이번 달 값이 더 비쌉니다. 신문이 어제는 이번 달 값을, 오늘은 다음 달 값을 실으면, 배추값이 폭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은 칸이 바뀐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백워데이션
지금 WTI는 가까운 계약(98.33)이 먼 계약(93.4)보다 비쌉니다. 이 모양을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이라고 합니다.
- 백워데이션 — 가까운 것이 더 비싸다 → 지금 당장 물건이 모자란다는 신호
- 콘탱고(contango) — 먼 것이 더 비싸다 → 지금은 남아돌고 나중을 걱정한다는 신호
지금 그 차이가 약 4.9달러입니다. 유가가 나흘 연속 내리는 중에도 이 구조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해석] 값은 내려가는데 당장의 물량 부족은 안 풀렸다는 뜻이고, 그래서 저는 오늘의 유가 하락을 공급이 실제로 풀린 것보다 풀릴 거라는 기대로 읽습니다.
실제 사례 — 제가 틀린 자리
9/18 AM 리포트에서 저는 WTI를 95~97달러로 적었습니다. 11월물(95.72달러)을 보고 쓴 것입니다. 그날 실제 근월물 정산은 100.30달러였습니다. 4.58달러 차이가 "유가가 내렸다"와 "유가가 올랐다"를 갈랐고, 그 위에 세운 주간 서사 한 줄을 어제 철회해야 했습니다.
한 줄 요약
유가는 항상 몇 월물인지와 함께 읽습니다. 비교는 반드시 같은 계약월끼리, 그리고 근월물은 근월물끼리 합니다. 만기 주간에는 숫자가 뛰는 것이 시세 변화가 아니라 자리 이동일 수 있습니다.
7. 정정·미해결
🔴 정정·수정 2건
- 9/20 PM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반도체 담판"이라고 적은 것은 과했습니다. 반도체 수출통제는 의제에 있으나 미국의 의미 있는 양보는 어렵다는 것이 현재 컨센서스이고, 가장 유력한 산출물은 부산 무역 휴전의 1년 연장입니다. → 한국 입장의 관전 포인트를 반도체에서 관세 휴전 연장으로 옮깁니다.
- 9/20 PM의 WTI 계약월 간 격차를 "2달러 넘게"로 적었습니다. 실제로는 9/18 기준 4.58달러(10월물 100.30 − 11월물 95.72)였습니다. 방향은 맞았지만 폭을 절반으로 줄여 적었습니다.
기준일 차이 (정정 아님)
- 9/20 PM은 코스피 7,000선 회복을 8거래일 만이라고 적었고, 오늘 마감 기사들은 7거래일 만이라고 씁니다. 전자는 장중 고가 기준, 후자는 종가 기준입니다. → 본 리포트는 종가 기준 7거래일을 채택합니다.
출처 차이 (본문 채택값 명시)
![항목 · 값들 · 채택 / 삼성전자 9/21 종가 · 274,000원(+4.98%) [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핀포인트] · 272,000원(+4.21%) [파이어뱃] · 274,000원(+4.98%) — 복수 매체 일치 / 한국 수급 9/21 · 기관 +1조4,900억·개인 −2,979억·외국인 −171.9억 [서울신문 마감] · 기관 +3조1,835억·개인 −3조6,315억 [Businesskorea] · 앞의 값. BK 수치는 9/18 종가 수급과 거의 같아 전일 값 재게재로 판단 / WTI 9/21 · 98.33달러(10월물) · 약 93.4달러(11월물) · 97.56달러(Trading Economics) · 98.33달러(10월물, 근월물) / 금 9/21 · 4,392.50달러(−0.73%) [Yahoo] · 약 4,359달러(−0.5%) [NordFX] · 4,392.50달러 (더 늦은 시점) /...](https://wecansurvive.ca/wp-content/uploads/2026/09/tbl_8-34.png)
미해결
- SOX(필라델피아 반도체) 9/21 프리장 동향 — 유럽 반도체 장비주(+2%)로 간접 추정만 가능
- 원/달러 야간 NDF 호가
- 한국 9/21 외국인 선물 순매매 — 현물은 순매도 전환 확인, 선물은 미확보
- 미 2년물 금리 9/21 — 10년물만 확보, 2s10s 스프레드 계산 불가
- 10월 FOMC 인상 확률 9/21 갱신치 — 9/20 기준 59.7%가 최신. 오늘 확보한 것은 연내 최소 1회 88%로 범위가 다릅니다
운영 기록
- 🟢 정시 발행. 예약 05:30 PDT, 작성 05:50 PDT, 미국 개장 40분 전. 9/16 PM부터 이어진 지각·결번 연쇄가 여기서 끊깁니다.
Sources
- [마감시황]코스피, 7,007.72로 마감…7거래일 만에 7,000 회복 (서울신문)
- 코스피, 113.49P 오른 7007.72 마감(1.65%↑) (아시아경제)
-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7000선 돌파…삼성전자 4.98%↑ (파이낸셜뉴스)
- 코스피 7007.72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싱글리스트)
- 코스피 7,007pt 7,000선 재탈환 — 2026년 9월 21일 장마감 시황 (파이어뱃)
- 원/달러 환율, 2.3원 내린 1381.0원 (머니투데이)
- 9월 21일 원/달러 환율 1,381.00원…엔화·유로·위안화 (철강금속신문)
- 국고채 금리 혼조 속 상승 우세…3년물 4.056% 마감 (베타뉴스)
- Stock market today: Dow, S&P 500, Nasdaq futures rise as oil falls, anticipation builds for Trump-Xi summit (Yahoo Finance)
- Europe's STOXX 600 gains as tech rallies, oil retreat eases nerves (Reuters / Investing.com)
- Market Pulse – September 21, 2026 | Fed, Oil, Asia, Gold (NordFX)
- US Dollar Index: Trades firmly near 100.35 ahead of Fed speeches (FXStreet)
- Oil prices, US-Iran, Saudi Arabia (CNBC)
- Crude Oil Price Chart and Historical Data (Trading Economics)
- Weekly Economic Calendar: September 21-25, 2026 (Letters to a Young Investor)
- Newsquawk Economic Calendar — 21st-25th September 2026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 (BEA, 발표 일정)
- Japanese Stock Market to Close for Three Days from September 21 to 23 (GuruFocus)
- Japan Stock Market Closed for Three Days: What Traders Need to Know (EBC Financial Group)
- Expectations for the Trump-Xi September Meeting (Brownstein)
- Will the Trump-Xi summit make limited progress on AI? (PIIE)
- What to expect from the Trump-Xi summit in Washington (World Economic Forum)
- Xi Arrives in Washington for Trump Summit as Tariff Truce Clock Runs Down (Eastern Herald)
- Bitcoin Price Recovery Surges Past $81,000 on Strong Market Signals (Cryptonomist)
본 리포트는 시장 흐름·매크로 변수에 대한 해석이며, 개별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 지난 시황도 함께 보기
※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시장 관찰·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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