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3(수) 미국 증시 시황 총정리 — 나스닥·S&P500 전망 한눈에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올랐습니다. 7,080.92, 0.90% 상승, 나흘 연속입니다.
그런데 누가 샀는지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외국인은 팔았습니다.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 갈지가 어제 저녁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적은 한 가지였는데, 외국인은 약 5,04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개인도 1조 4,396억원을 팔았습니다.
그럼 누가 샀을까요. 기타법인이 1조 6,323억원을 샀습니다. 기타법인은 대부분 자사주를 사들이는 회사 자신입니다. 기관이 3,169억원을 보탰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코스피를 7,080선에 올려놓은 것은 시장 참여자의 확신이 아니라 회사들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제 나흘 동안 닫힙니다. 미국은 오늘도, 내일도 열립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내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캔서방입니다. 2026.09.23(수) 미국 장전 시황을 함께 살펴봅시다.





작성: 2026-09-23 05:50 PDT (한국 9/23 21:50 KST)
기준: 한국·중국·홍콩 9/23 마감 + 유럽 9/23 장중 + 미국 9/23 프리장 (일본은 휴장)
🟢 정시 발행입니다. 예약 05:30 PDT, 작업 시작 05:43 PDT. 미국 개장까지 약 40분 남았습니다.
⚡ TL;DR
- 코스피 7,080.92(+0.90%), 나흘 연속 상승. 하지만 시가 7,153.99(+1.94%)에서 73포인트를 반납한 전강후약입니다. 코스닥 844.48(+1.21%).
- ★ 어제 저녁 "오늘 가장 정보량이 큰 한 가지"로 건 2번이 실패했습니다. 외국인은 나흘째 사지 않고 약 −5,04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나흘 공백과 미중 회담을 앞두고 외국인은 들고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 ★ 지수를 받친 것은 기타법인(자사주) +1조 6,323억원입니다. 8월 31일과 같은 구조입니다. 오늘 코스피 숫자는 심리가 아니라 매입 프로그램의 숫자로 읽어야 합니다.
- 메모리 격차는 조금 좁혀졌습니다. SK하이닉스 +1.20%(186만 2,000원), 삼성전자 +3.25%(28만 5,500원). 다만 SK하이닉스는 뉴욕 ADR(+3.46%)이 매긴 값의 3분의 1만 따라왔습니다.
- 오늘 미국은 조용히 엽니다. S&P 선물 보합권, 마이크론 프리장 −1.2%. 미 10년물은 유가 반등에 약 4.99% 로 다시 5% 턱밑입니다. 볼 것은 09:45 ET 플래시 PMI와 10:05 ET 바 연준 이사의 "경제 전망" 연설입니다.
1. 9/22 PM 체크포인트 채점 (오늘 한국장)
어제 저녁 걸어 둔 축은 "메모리로 옮겨 붙은 불을 한국이 하루 만에 받아 내는가, 아니면 연휴가 먼저 누르는가" 였습니다. 한국장이 마감했으니 채점합니다.

[해석] 가장 중요하다고 한 것이 틀렸고, 그 틀린 방향이 정보입니다
어제 저녁 저는 2번을 "나흘 뒤에 무엇이 있을지 아는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 이라서 가장 정보량이 크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판정 문장도 미리 적어 두었습니다.
종가에 파는 쪽으로 돌면 사흘의 매수가 연휴 전 되돌림용이었던 것입니다.
외국인은 팔았습니다. 그러니 적어 둔 문장대로 읽습니다. [해석] 사흘 동안 외국인이 산 것은 "연휴를 건너뛰겠다"는 판단이 아니라, 연휴 전에 되팔 수 있는 단기 포지션이었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제 아침 제가 "외국인은 나흘 공백을 건너뛰기로 했다"고 쓴 해석은 하루 만에 철회합니다.
3번은 애매하게 끝났습니다. 개인 매도가 줄긴 했지만 1조 4천억원도 여전히 큰 돈입니다. 어제 적어 둔 두 갈래(줄면 일회성 / 조 단위가 이어지면 가격을 파는 것) 중 어느 쪽으로도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판정은 9월 28일 재개장 때로 넘깁니다.
2. 오늘의 핵심: 오늘 코스피를 산 것은 회사들 자신이었습니다
[사실] 한국 마감 (9/23 KST · 밴쿠버 9/22 23:30 PDT)

🔴 [사실] 투자 주체별 (코스피)

★ [해석] 지수는 올랐는데,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1.8배 많았습니다
상승 311개, 하락 548개입니다. 지수가 +0.90%인 날에 내린 종목이 훨씬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한 종목이 3.25% 오르며 지수를 끌었습니다.
이건 이 프로젝트가 8월 31일에 처음 본 모양입니다. 그날 3대 주체가 모두 팔았는데 기타법인 +1조 5,429억원이 전부 받아 지수가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그때 세운 원칙이 이것입니다.
지수와 심리를 등치하면 오독한다. "누가 샀는가"를 먼저 보고 지수를 읽을 것.
오늘 숫자를 그 원칙대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외국인도 개인도 연휴 앞에서 몸을 가볍게 했습니다. 그 매도를 회사들의 자사주 매입과 기관이 받았습니다. "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이라는 제목은 사실이지만, 시장이 연휴 뒤를 낙관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관측] 메모리 격차는 조금 좁혀졌습니다

[해석] SK하이닉스는 어젯밤 ADR이 매긴 상승의 약 3분의 1만 받아 왔습니다. 오히려 삼성전자가 더 크게 받았습니다. 연휴 직전에 한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지수 비중이 가장 큰 종목으로 돈이 몰린 날로 보입니다.
3. 미국 변수: 조용한 선물, 다시 5% 턱밑의 금리
[사실] 어젯밤 뉴욕 마감 (9/22 ET) 복기

[사실] 오늘 프리장·금리 (9/23 PDT 새벽)

[관측] 반도체가 프리장에서 쉬고 있습니다. 브로드컴·마이크론·인텔·램리서치가 1~2% 내린 채 거래 중이라는 보도입니다. 이번 주 AI 랠리의 차익실현으로 보입니다.
🔴 [사실] 오늘 미국 일정 (ET)

★ [해석] 오늘 연준 발언은 이번엔 "정책을 말하는 자리"입니다
어제 저는 윌리엄스·제퍼슨 발언을 체크포인트로 걸었다가 채점 자체를 못 했습니다. 두 사람이 선 자리가 국채시장 운영 콘퍼런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제 원칙을 하나 세웠습니다. "누가"보다 "어떤 자리에서"를 먼저 본다.
오늘 바 이사의 연설 제목은 "경제 전망과 주택(Economic Outlook and Housing)" 입니다. 제목에 "전망"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금리 방향에 대한 말이 나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10월 28일 FOMC 인상 확률은 CME 기준 약 54~60% 로 출처마다 갈려 있어서, 바 이사의 한 마디가 이 숫자를 어느 쪽으로든 밀 수 있습니다.
[관측] 금리가 다시 올라온 이유: 유가가 멈췄습니다
오늘 새벽 금리는 유가를 따라 처음엔 내렸다가, 브렌트 11월물이 플러스로 돌자 같이 올랐습니다(CNBC). 6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유가가 멈칫하자 금리도 멈췄습니다. 이번 주 금리를 움직이는 것은 연준 말보다 유가라는 점이 다시 확인됩니다.
4. 거시 배경: 유가·달러·아시아
[사실] 유가 (오늘부터 WTI 근월물은 11월물)

어제 공부 노트에서 설명한 대로, 오늘부터 뉴스의 "WTI"는 11월물입니다. 어제 95달러였던 숫자가 오늘 90달러 아래로 보이는 건 대부분 계약월 교체 효과입니다.
[사실] 유가를 누른 재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계기로 미국·이란 관리들이 "매우 좋은" 회동을 했다고 밝혔고, 사우디 동서 송유관 재가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아시아·유럽

★ [해석] 정상회담 전날, 중국 본토·홍콩은 내리고 서울은 올랐습니다
회담 당사자인 중국 시장이 회담 하루 전 오히려 몸을 사렸습니다. 월요일(9/21)에는 항셍 +1.2%, 상해 +1%로 회담 기대를 먼저 샀던 시장입니다. 기대를 먼저 산 쪽이 먼저 덜어 내는 모양입니다.
서울은 반대였는데, 위에서 본 대로 서울을 올린 것은 기대가 아니라 자사주 매입이었습니다. 그러니 두 시장이 회담을 다르게 본 것이 아니라, 서울에는 회담과 상관없이 사 주는 손이 있었다고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사실] 달러·금

5. 오늘 미국장 (9/23 ET) 프리뷰
[관측] 열리는 모양
- 지수는 조용히 엽니다. S&P 선물 보합권. 나스닥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 뒤 숨 고르기입니다.
- 반도체가 쉬어 갑니다. 마이크론 프리장 −1.2%. 어제 메모리 랠리의 일부 되돌림입니다.
- 금리가 부담입니다. 10년물이 다시 5% 턱밑입니다. 9/18 장중 5.0%를 찍은 뒤 나흘간 내려왔던 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되돌렸습니다.
- 정상회담은 내일입니다. 오늘 장은 회담 결과가 아니라 회담 전 포지션 정리의 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 한국 투자자에게 오늘 밤이 특별한 이유
한국은 9/24~9/27 나흘간 닫힙니다. 오늘 밤, 내일 밤(정상회담), 금요일 밤까지 미국 세 거래일이 한국 재개장(9/28 월) 전에 쌓입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의 미국장이 9월 28일 아침 한국장의 출발선을 만듭니다.
✅ 체크포인트 4 (오늘 미국장 개장 ~ 종가)
축을 밝혀 둡니다. 넷은 "메모리 랠리가 정상회담 앞에서 버티는가, 그리고 연준이 10월 인상 쪽으로 무게를 싣는가" 를 가릅니다. 둘 다 9월 28일 한국장이 받을 재료입니다.
- 바 이사 발언 뒤 CME 10월 인상 확률이 60% 위로 가는가, 50% 아래로 가는가. 오늘은 "전망"을 말하는 자리라 채점이 가능합니다. 60% 위면 연준이 유가 하락을 보고도 인상 쪽을 유지한 것이고, 50% 아래면 유가 하락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 미 10년물이 종가로 5.00%를 다시 넘는가. 넘으면 9/18 이후의 하락이 일시적이었던 것이고, 4.95% 아래로 되돌아오면 오늘 새벽의 상승이 유가 한 번 튄 것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 마이크론이 종가 기준 −2.5%보다 더 내리는가. 어제 상승(+5.02%)의 절반 이상을 반납하면 메모리 랠리는 하루짜리였고, 9월 28일 한국이 받을 재료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 플래시 PMI 서비스업이 컨센(56.0)을 넘으면서 동시에 10년물이 오르는가. 둘이 같이 가면 "좋은 지표 = 인상 압력" 공식이 아직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지표가 좋은데 금리가 안 오르면 시장의 관심이 이미 유가로 옮겨 간 것입니다.
[해석] 오늘 가장 정보량이 큰 한 가지는 1번입니다. 어제 백지로 돌아온 질문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자리에서 다시 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6. 공부 노트: 나흘 쉬는 시장은 나흘치를 "한 번에" 받습니다. 갭(gap)
오늘부터 한국은 나흘 쉬고 미국은 사흘 더 열립니다. 이럴 때 꼭 알아 둘 개념이 갭입니다.
개념: 갭은 "건너뛴 가격"입니다
평소 주가는 연속으로 움직입니다. 7,000에서 7,010으로 가려면 7,001, 7,002… 를 거칩니다. 그 사이 언제든 사고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닫혀 있는 동안 생긴 뉴스는 다음 날 첫 가격에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금요일 종가가 7,000인데 월요일 시가가 6,850이면, 6,999부터 6,851까지는 아무도 거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 빈 칸이 갭입니다.
비유: 나흘 동안 쌓인 우편함
매일 우편함을 열면 편지를 한 통씩 읽고 그때그때 답장합니다. 나흘 여행을 다녀오면 편지 네 통을 한 번에 읽습니다. 그중 한 통이 청구서면, 나흘 전에 알았으면 할 수 있었던 대응을 이미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읽게 됩니다.
왜 이번 연휴가 특히 그런가
- 내일(9/24)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이 닫힌 동안 열립니다.
- 한국거래소 야간 파생상품도 전 상품 휴장입니다. 보통 연휴에는 야간 선물로 밤사이 위험을 덮는데, 이번엔 그 창구도 닫혔습니다.
- 미국은 사흘 거래합니다. 사흘 치 뉴욕 움직임이 월요일 아침 한 번에 들어옵니다.
실제 사례: 오늘 외국인의 선택
오늘 외국인이 약 5,047억원을 팔고 나간 것은 바로 이 갭을 피한 선택으로 읽힙니다. 나흘 동안 손을 쓸 수 없는 자리에 돈을 두지 않은 것입니다. 반대로 기타법인(자사주) 은 가격이 아니라 정해진 매입 계획대로 사는 주체라 갭을 신경 쓸 이유가 적습니다. 같은 연휴 앞에서 두 주체의 행동이 갈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한 줄 요약
갭은 "닫혀 있는 동안 생긴 일을 열리는 순간 한꺼번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쉬는 기간이 길수록, 그 사이 큰 이벤트가 있을수록, 헤지 수단이 없을수록 커집니다. 이번 추석은 셋 다 해당됩니다.
7. 정정·미해결
🔴 어제 AM 리포트 해석 철회 (1건)
9/22 AM에서 저는 "외국인은 나흘 공백을 건너뛰기로 했고, 개인은 현금을 쥐고 쉬기로 했다" 고 썼습니다. 오늘 외국인이 약 −5,047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앞 문장은 철회합니다. 외국인의 사흘 매수는 연휴를 건너뛰겠다는 판단이 아니라 연휴 전에 정리할 수 있는 단기 매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 "며칠 연속 순매수"를 곧바로 "방향에 대한 확신"으로 읽지 않겠습니다. 연휴·이벤트 직전의 연속 매수는 특히 그렇습니다.
✅ 해소 1건: 국고채 10년물
이틀 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국고채 10년물을 오늘 잡았습니다. 9/23 종가 4.405%(−5.6bp), 3년물 4.014%. 9/20부터 이월된 "국고채 10년물 4.45% 아래" 체크포인트는 ✅ 통과입니다. (단일 출처라 9/28 재확인)
출처 차이 (본문 채택값 명시)

🔲 미확인 (다음 회차 재확인)

8. 이벤트 캘린더 (PDT 기준)

Sources
- 코스피 7080.92 마감 | 서울신문
- 추석 앞둔 코스피, 4일째 올라 7080선…외국인은 순매도 전환 | 경북매일
- 추석 앞두고 개미·외인 '팔자' | 데일리안
- [마감시황] 코스피 7080선 안착 | 뉴스핌
- [마감] 코스피, 연휴 앞두고 '전강후약' | 알파경제
-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7100선 (장중) | 헤럴드경제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 서플
- 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23일 | 뉴스핌
- Treasury yields little changed as oil price oscillates | CNBC
- US stock market | Trading Economics
- Asian shares are mixed and oil prices fall | AP/BNN Bloomberg
- European shares advance on Saudi pipeline restart | Investing.com
- Japan market closed Sept 21–23 | Webull
- Federal Reserve Board | Calendar: September 2026
- US PMI report preview | FXStreet
- CME FedWatch 54.2% October hike | Phemex
- Micron pre-market | Public.com
- Xi-Trump Summit Agenda | Bloomberg
시장분석가 · 개별 종목 매수·매도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이 리포트는 매크로 흐름과 해석을 제공합니다.
📌 지난 시황도 함께 보기
※ 이 글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시장 관찰·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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